반응형 아테네1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 아테나와 성모 마리아 비교 오비디우스(Publius Ovidius Naso)의 변신 이야기(Metamorphoses)에는 제목 그대로 수많은 변신(變身)이 등장한다. 신, 인간, 동식물 사이의 수많은 신체의 변화와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이 신화들에는 표면적으로 신체가 변한다는 가변성만을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내밀한 서사에서 역설적으로 가변적인 겉모양의 변화와 달리 불변하는 것들을 다룬다. 이를 테면, 제우스의 신성은 인간의 몸을 입어도 불변이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형격인 티스베와 피라무스의 이야기에서도 둘은 죽지만(변화) 그들의 사랑은 불변한다. 오베디우스가 모은 변신 이야기들에는 핵심 가치는 불변한다. 신적인 능력, 완전한 사랑은 쉬이 변화하지 않는다는 관념이 그 당시의 문화권 안에서 통용되었던 .. 2021. 2.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