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권력2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말과 사물』 닮음과 다름 :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LES MOTS ET LES CHOSES』 들어가는 말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는 『말과 사물』이라는 제목을 통해서 어떤 의미를 독자들에게 말하고 있는가? 제목이 내용을 대표한다. 이 전제는 푸코가 해체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제목의 의미를 생각해보았다. 『말과 사물』이라는 제목에서 말과 사물의 관계에 대한 글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푸코가 서론에서 밝혀 적었듯이 이 글은 ‘하나의 문화가 사물들의 근접을 터득하는, 친근성에 관한 도표와 이 친근성을 검토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질서의 확립 방식을 관찰하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언어가 사물과 사물 사이에 ‘닮음’의 기준으로 확립되어가는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사.. 2021. 1. 16.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 발명된 광기의 역사 들어가는 말 발견과 발명은 어떻게 다를까? 사전적으로 발견은 이미 있었던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떤 계기를 통해 인식함이다. 발명은 전에는 있지 않았던 물건을 새롭게 만들어냄이다. 발견은 아메리카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딴 대륙처럼, 그 전에도 있었지만 발견자를 통해 이름을 부여받는다.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아메리카를 발견하기 전에도 아메리카 대륙에 살고 있던 수많은 원주민들이 그보다 더 앞선 발견자였지만 그들이 지었던 이름들은 배제되고 ‘아메리카’라는 이름으로만 불리게 되었다. 에디슨은 번개라는 자연현상을 유리구 안에 있는 필라멘트에 옮겨놓는 발명을 했다. 이전까지와는 다른 물건을 발명해냈다. 미셸 푸코는 ‘광기의 역사’에서 역사적으로 광기를 발.. 2021. 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