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기독교2

나카야마 겐의 <현자와 목자 : 푸코와 파레시아> ‘교회의 성, 잠금해제?’란 주제로 신촌의 창천교회에서 포럼이 있었다. 기독교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한 질문은 ‘혼전 성관계는 해서는 안 되는 행위인가?’였다. 이에 대해 총신대학교 이상원 교수는 “혼전 순결은 크리스천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이며 혼전 성관계를 했다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 결혼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이상원 교수는 혼전 성관계는 죄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 결혼의 전인격적, 혹은 영과 육의 온전한 결합이 아니면 성관계는 단순히 쾌락을 좇는 죄로 보고 있다. 결혼 전에 갖는 성관계는 혼전 순결을 잃어버리는 행위이다. 잃어버림은 잊어버림과는 성격이 다르다. 잃음은 실체를 가진 것의 상실을 의미하며 잊어버림은 실체가 아닌 어떤 관념이나 생각의 상실이다. 혼전순결을 잃어버린다.. 2021. 1. 31.
프리드리히 니체의 <안티 크라이스트> “생각하기를 주저할 만한 문제를 사랑하는 것.”(8) 이것을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는 고귀한 인간으로서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생각하기를 주저할 만한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의 이유가 있다. 타율과 자율. 타인의 강제로 인하여 그의 의지를 뚫지 못하여 문제를 사유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와 자신 스스로가 이 문제를 사유하기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 사유하기를 포기하는 경우이다. 이 두 가지 경우를 하나 하나 편의에 의해서 나누어 사유해도 되지만, 결국 이 두 가지의 경우에 부족한 것은 니체에 의하면 개인의 ‘의지의 힘’이기 때문에 타율의 주저하게 함과 자율적인 주저함은 결국 의지의 힘으로 타파할 수 있다. 니체는 남이 아무리 사유금지의 명.. 2021. 1. 25.
반응형